일본 VIP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매스(Mass, 집단) 방문객 증가로 한국의 외국인 카지노 영업이 호조를 띄고 있습니다. 한국 카지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 추세가 시작되자,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보릿고개가 드디어 끝났다며 카지노 업계에도 희망이 감돌고 있습니다.
한국 카지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 추세를 견인하는 존재는 일본 VIP 관광객과 일본인을 주축으로 한 매스 방문객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막혔던 한국과 일본의 항공편이 속속 재개되고 여행이 가능해지며 서울과 인천, 부산과 제주 등의 주요 카지노 영업장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이들의 카지노 방문 횟수가 높아진 덕에 한국 카지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본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한국 카지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 추세
2022년 11월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에서 세븐럭 카지노(Seven Luck)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rand Korea Leisure, GKL)의 올해 3분기 영업 이익이 46억 원으로, 310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분기 흑자입니다. 매출액 역시 7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나 증가했습니다. 카지노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드롭액(고객이 칩을 구입한 금액)도 5,454억 원으로 159% 급증했습니다. 물론 전년도 영업 실적이 예년에 비해 처참한 탓이지만, 예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지표입니다. 한국 카지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증폭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복합리조트(IR)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등을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역시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금년 3분기 영업 이익은 3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라는 폭발적인 성장과 동시에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1,895억원으로 55.6%, 드롭액 역시 8,950억 원으로 108% 증가했습니다. 특히 영업 이익은 6배 이상 상승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카지노 매출은 코로나 직전 평균의 70%선을 회복했고, 호텔 또한 코로나 직전 대비 150% 상승세를 보여주며 근래 최고조의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제주 드림 타워 카지노로 반등을 노리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의 상황도 희망적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파라다이스 관계자 : 출입국 규제 완화 이후 7월부터 日 관광객 증가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 중
- GKL 관계자 : 3분기 日 관광객이 6,848명에 달하며 코로나 이후 분기 영업 손익이 처음으로 흑자 기록
일본인 관광객 증가 덕에 카지노 매출 호조
카지노 업계에선 이와 같은 한국 카지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일본 관광 시장의 성장세 덕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한시적인 무비자 허용과, 입국 후 PCR 의무 폐지, 한국과 일본의 직항 노선 재개로 일본 관광객이 돌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 년 전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 운동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취를 감춘 일본 관광객이 돌아오며, 카지노 업계도 침체를 이겨내고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현실화된 것입니다.
실제로 파라다이스의 경우 3분기에만 18,800명의 VIP가 방문했는데, 이 중 43.49%에 해당하는 8,177명이 일본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드롭액만 총 3,610억 원에 달합니다. 전체 드롭액 8,950억 원 중 40.33%에 해당되며 코로나 이전의 65% 수준에 해당됩니다. 기존 가장 큰 VIP 손님 역할을 한 중국 VIP 드롭액이 370억 원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 영업 실적이 크게 개선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달에만 일본 VIP가 5,267명 방문하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0월 방문객인 5,708명에 근접했습니다.
본래 일본은 코로나 이전에도 연평균 300만 명이 한국을 찾으며 중국을 필두로 한 중화권 관광객과 함께 한국 관광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한 번 방문할 때마다 VIP 바카라 등의 게임을 이용하며 큰 돈을 지불하는 손님의 비율이 높고, 지리적 접근성 또한 높아서 단체 관광객이 많습니다. 카지노 업계에선 일본 관광객의 귀환이 침체된 영업 상황을 정상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카지노 업계는 무비자 입국 허용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동시에 항공 노선 증편이 예상되는 연말부터 일본 관광객의 방문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카지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 시점 또한 연말로 잡고 이내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롯데관광개발 역시 카지노 방문을 위한 전세 비행기를 운용하는 등 일본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GKL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 제도 전면 허용의 영향으로 일본 방문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활발한 해외 마케팅 활동으로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카지노 회복세로 관광 업계도 기대감 증폭
한국 카지노 업계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 추세가 호조를 띄며, 일반 관광 시장 역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카지노 관광객은 1인당 평균 지출액이 크고, 카지노 이용과 동시에 고급 호텔 투숙이나 기타 관광 상품 사용 비중이 높은 등 연관 업종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업 진흥 정책의 주요 자금원이라 할 수 있는 관광 진흥 개발 기금의 20% 이상이 카지노 업체가 납부하는 카지노 부금으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카지노 업황이 3분기를 기점으로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 기대되는 가운데, 카지노 업체들의 재무 구조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파라다이스는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과 카지노사이트 등 온라인 카지노 업계의 약진으로 불황이 이어지며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빌딩을 매각하고 일본 법인의 유상증자 대금 등의 차입금이 많았던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그런데 실적이 회복되며 차입금을 상환하고 재무 구조 또한 건전해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한국 카지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 추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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