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2024년 역대 최대 실적 기록
- 카지노 및 호텔 부문 쌍끌이, 4,400억 원 매출 올려
- 작년 4분기에도 흑자 달성, 고(高)환율 영향으로 다른 한국 카지노 역시 실적 개선
- 개선되는 대내외 환경에 2025년 전망은 더욱 좋을 것으로 예상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도 드림타워 리조트가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올 한 해의 성장세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2024년 카지노와 호텔 부문을 합쳐 총 4,4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연간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카지노 부문과 호텔 부문의 동반 성장으로 재작년 대비 60% 성장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미 작년 여름에 전년 누적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었으나, 명확히 숫자로 증명하며 작년 한 해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카지노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호의적으로 변화하는 대내외 여건에 더해 고환율 기조까지 겹치며 2025년에는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 기록하며 2024년 한 해 축포 터뜨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가 지난 2024년 총 4,421억 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연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재작년 2023년의 2,756억 3,400만 원 대비 60.4% 폭증한 수치입니다. 총 매출에서 정킷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카지노 부문 순매출은 2,946억 5,3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게임별로 살펴보면 바카라와 블랙잭 등의 테이블 게임 매출이 2,764억 원, 슬롯머신 게임 매출이 1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테이블 게임 매출은 2배 가량 상승했으며, 슬롯머신 역시 27.1% 증가하여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호텔 부문의 성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호텔 부문은 별도 기준 1,474억 5,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도 1,232억 1,500만 원보다 19.67%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매출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카지노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입니다. 드림타워 리조트의 카지노 부문은 작년 7월까지의 누적 매출이 이미 2023년 매출 1,524억 1,900만 원을 뛰어넘어 2배 가까운 실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2,7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93.5% 성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누적 방문객 역시 383,073명을 기록하여 2023년 266,869명 대비 43.54% 증가했습니다. 방문객이 칩을 구입한 총액인 드롭액은 1조 5,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작년 한 해 연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해 왔습니다. 매달 운영을 지속할 수록 월간 매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분기가 종료될 때에는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매달, 매분기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덕에 2024년 전체 매출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1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은 89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는 4분기 카지노 부문 드롭액을 전년 대비 6% 증가한 4,559억 원, 홀드율 16.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작년 7월 제주와 도쿄(東京)를 잇는 직항 노선이 재개된 이후 일본인 VIP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기존의 중국인 VIP 방문 역시 호조를 띄었습니다. 한중(韓中) 관계 개선에 의한 중국의 무(無)비자 정책으로 한국과 중국간 인적 교류가 활성화된 것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환율 기조가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
드림타워 리조트의 고공성장에는 작년 하반기 내내 이어진 고환율 기조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한국 카지노 업계는 고환율 기조 덕에 지난 4분기 일제히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의 시장 예상치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4분기 매출 2,689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을 기록해 각각 11%, 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11.7% 증가한 707억 원의 수익을 올린 덕이 컸습니다.
2024년 총 매출은 7,667억 원으로 13.8% 증가하였으며, 슬롯머신 게임 매출은 9.7% 상승한 52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드롭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조 6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홀드율은 11.6%에 머물러 5개월 연속 10% 내외의 부지한 홀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5년 전망은 11.2% 홀드율을 기록해 연간 드롭액은 전년 대비 10% 내외, 매출과 영업이익은 16%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5년 총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710억 원, 1,684억 원입니다.
파라다이스와 어깨를 견주는 또다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지난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0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2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드롭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8,787억 원으로 부진한 흐름을 기록하지만, 홀드율이 12.1%로 소폭 상승하여 2023년 내내 이어진 10% 내외의 부진한 홀드율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6분기 만에 분기 매출액이 1,000억 원을 상회하는 셈입니다.
2024년 전체 매출은 3,9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지만, 2023년 12월에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며 올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 12월 테이블 게임 매출은 35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 상승했으며, 슬롯머신 게임 매출도 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12월 방문객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7.8% 증가한 13,815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증권가가 전망하는 GKL의 202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29억 원, 667억 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11%, 46%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한국 카지노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강원랜드의 지난 4분기 예상 매출액은 3,385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48억 원입니다. 각각 4%, 16% 상승한 수치로서 드롭액 역시 전년 대비 6% 증가한 1조 4,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의 2025년 예상 매출액은 1조 4,74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3,270억 원입니다. 이는 2024년 대비 각각 3.7%, 13.5%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 카지노 업계는 원-달러 강세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여부에 따라 카지노 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환율이 유지되는 경우 한국 관광 비용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외국인 VIP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해외 투자은행(IB)은 올해 내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무라 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금리 상승과 강(强)달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올해 5월 말까지 원-달러 환율 최고치를 1,500원으로 설정하고 달러 매수를 추천한 바 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올해 전망도 ‘매우 맑음’
물론 호재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으로 인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감소하며 매출에 타격을 줄지 모른다는 예측이 많았으나, 드림타워 리조트는 카지노 순매출 235억 9,900만 원 및 호텔 부문 124억 2,800만 원을 기록하여 큰 탈 없이 견조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총 매출은 360억 2,800만 원으로, 전년 동월의 249억 6,600만 원 대비 44.6% 증가한 수치입니다. 카지노 방문객은 36,490명으로 전월 35,812명 대비 1.89%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8.8% 상승했습니다 호텔 객실 판매는 29,797개로 전월 29,676개보다 0.41% 증가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2월은 한국의 다소 불안정한 정국(政局)으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카지노 방문객과 호텔 판매 객실 실적이 11월보다 상승했다”고 소회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이용 객실은 18,670개로 외국인 투숙 비율이 62.66%에 이를 만큼 비상계엄령의 여파는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부터 중국 창춘(长春)과 광저우(广州) 직항 노선이 운항을 재개하는 만큼 올해에는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를 찾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2025년 전망도 무척 밝습니다. 증권가는 드림타워 리조트의 2025년 전망에 대하여 매출 5,349억 원, 영업이익 677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2024년 매출 4,421억 원 대비 20.99% 성장하며 2025년에도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라 전망한 것입니다.
특히 작년 말 8,39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Refinancing)에 성공하며 재무 구조를 개선한 것 역시 호재입니다. 리파이낸싱이란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여 기존의 채무를 상환하는 것으로, 새로운 자금 조달시 기존의 채무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자금 공급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2023년 코로나19 팬데믹의 후폭풍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대 10%에 달하는 높은 금리로 자금을 빌렸지만, 2024년에는 저금리 기조의 수혜를 받으며 최저 6%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여 연간 200억 원 가량 이자 비용을 절감한 것입니다. 대출 만기 역시 기존 1년의 단기 부채를 30개월의 장기 부채로 전환하며 상환의 부담을 덜어낸 것도 재무 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만큼, 내수 회복을 바탕으로 많은 중국인 VIP가 제주도를 찾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카오 카지노가 2024년에 전년 대비 24% 급증한 매출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실적 회복세를 기록한 것이 그 예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리오프닝으로 카지노 업계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 한 후, 이번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그 때와는 다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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