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1월 매출 전년 대비 24.8% 증가한 400억 원 기록
- 카지노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호텔과 카지노 부문 쌍끌이 효과
- 중국인 VIP 외에 일본인 VIP 등 고객 구성도 다양해져
- 제주도 전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총 매출 4,605억 원 기록, 2018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
- 카지노 매출액의 일부로 조성되는 제주관광진흥기금도 올해 433억 원에 이를 듯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가 지난 1월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1월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24.8% 증가한 수치로, 카지노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호텔과 카지노 부문 모두 실적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카지노 부문 순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353%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중국인 VIP의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일본인 VIP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방문이 증가한 덕분입니다. 이로 인해 작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화에 이어 올해는 1년 전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의 실적 호조 덕분에 제주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총 매출도 크게 증가했으며, 카지노 업체들이 납부하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이 제주도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한 재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1월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한 드림타워 리조트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도 드림타워 리조트가 카지노 VIP 손님의 유입이 증가한 데 힘 입어, 2025년 1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롯데관광개발이 발표한 제주도 드림타워 리조트의 1월 매출액은 400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7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6월 카지노 개장 이후 1월 기준 역대 최고 매출입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작년 1월 카지노 매출 238억 7,800만 원과 호텔 매출 82억 5,300만 원을 기록하여 총 321억 3,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카지노 부문 순매출은 294억 2,300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했습니다. 작년 1월 카지노 순매출은 64억 9,300만 원을 기록하여 올해 약 353.15% 폭증한 것입니다. 순매출이란 전체 매출에서 정킷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매출을 말합니다. 방문객이 칩을 구매한 총 금액을 말하는 드롭액은 1,211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습니다. 입장객 수는 33,863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26,245명 대비 29.02% 증가했습니다. 특히 1월 기준 방문객이 3만 명을 돌파한 것은 역대 최초입니다.
호텔 부문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1월 드림타워 리조트 호텔의 별도 기준 매출은 106억 6,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82억 5,300만 원 대비 29.24% 증가했습니다. 판매 객실 수는 25,152개이며, 외국인 투숙 비율은 64.4%를 차지했습니다. 2024년 누적 방문객은 38만 3,073명으로 전년도 26만 6,869명 대비 45.73% 증가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 내 호텔이 중국인 VIP가 선호하는 하얏트(Hyatt) 브랜드 호텔이고, 넓은 객실에 최신식 설비를 갖춰 카지노 방문객들이 호텔에 투숙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호텔에 투숙하는 만큼 카지노를 재방문하는 비율도 높아져 호텔과 카지노 부문이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늘어난 외국인 VIP 방문객, 고객 구성도 다양해져
이렇게 올해 1월 산뜻한 출발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외국인 VIP 손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세계 카지노 업체 중 수위를 차지할 만한 최신식 시설과 리조트 인프라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VIP 손님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매출 호조가 계속 이어진다면 대단위 영업이익에 이어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및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및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경우 일본인 VIP와 국내 거주 외국인 VIP의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이들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은 드림타워 리조트에 있어 중요한 호재입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중국인 방문에 의한 카지노 영업 호조 덕분에 작년 3분기 36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최초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의 암흑 터널을 빠져나와 처음 기록한 흑자로서, 드림타워 리조트가 반등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경우, 2025년에는 연 단위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할 수도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평가입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기존 중국인 VIP 손님 외에도 그간 중국인 대비 낮은 비중을 차지했던 일본인 VIP 손님이 최근 늘어나며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에 거주하는 고액 베팅(하이롤러) 외국인의 제주도 방문이 늘어나며 방문객 유형이 다양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비중이 어느 한 쪽에 쏠리게 될 경우 그만큼 위험성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드림타워 리조트가 오픈하기 이전이지만, 중국 사드(THAAD) 사태 때 중국인 방문이 급감하며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카지노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은 것이 그 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문객 유형이 다양해진 것은 미래의 위험에 대한 헷징(Hedging)인 동시에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작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표로 인해 정국(政局)이 일대 혼란을 겪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진 않을까 우려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점이 밝혀졌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 외국 정부들은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안전에 주의하라는 경고 조치를 내렸으며, 한국 방문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각종 시위와 혼란으로 피해를 받을지 모르는 자국민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실제로 국내 한 호텔 관계자는 당시 외국인 예약 취소율이 급증했다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탄핵 정국에 접어들고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기 시작하자, 외국인 방문은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제주도가 내륙에서 분리된 관광특구이기에 보다 안전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작년 한 해 역대 최고 매출 기록한 제주도 카지노
한 편 작년 한 해 증가한 외국인 방문객에 덕택에 제주도 카지노 산업 전체가 실로 오랜만의 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1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제주도 내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의 총 매출액은 4,605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가 2,946억 5,300만 원의 매출을 잠정 집계하여 전체 카지노 매출의 63.97%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23년 1,5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59.05%를 차지한 것을 웃도는 역대 최대 비중입니다. 물론 그만큼 제주도 드림타워 리조트를 향한 쏠림 현상이 강화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신화월드를 비롯한 다른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카지노 산업이 호황을 기록한 덕분에 카지노 업체들이 납부하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역시 433억 원을 기록하며 크게 증가했습니다. 제주도는 카지노 매출액의 1%~10%를 관광진흥기금으로 부과하고 있으며, 카지노가 납부하는 금액이 제주관광진흥기금의 70%를 차지할 만큼 막대한 비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관광진흥기금은 제주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들의 매출 실적에 따라 널뛰기를 함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년에는 제주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들이 5,1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2019년 1,093억 원, 2020년 693억 원, 2021년 488억 원으로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침체를 겪은 후, 2022년 807억 원으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2023년 2,579억 원으로 확실한 반등에 성공했으며, 작년에는 4,60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8.56%나 크게 상승하여 코로나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전년도 카지노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역시 2019년 471억 원, 2020년 152억 원, 2021년 48억 원, 2022년 36억 원, 2023년 67억 원, 2024년 2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에는 제주도 카지노 매출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433억 원의 기금을 납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433억 원을 납부하게 될 경우, 이는 전년 대비 85.83% 폭증하여 올해를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이게 됩니다. 또한 2019년 471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기도 합니다.
작년 한 해 중국인 관광객이 138만 명을 넘어섰고, 전체 외국인 방문객이 190만 명에 달하며 매출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19년 이후 5년만입니다. 중국인은 30일간 제주도를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무(無)비자 정책이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과 제주를 잇는 직항 항공 노선이 증가하였으며, 일본 및 동남아 직항 노선도 속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마카오 카지노를 이용한 자금 세탁 등의 부정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하며 중국인 VIP 손님들이 크게 위축됐었는데, 작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제주도 방문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먹한 관계를 유지했던 한중 관계 개선 역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카지노 산업의 신뢰성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 감독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기 감독 및 상시 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중국인 방문이 크게 늘어나는 설 명절 및 춘절(春節) 연휴 기간에는 특별 감사를 시행해 부정 행위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한 카지노 산업의 매출이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하는 주요 재원인 점을 감안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인식 개선도 추진합니다. 지난 1월 12일 제주도 거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8.6%가 부정적이라 답해 25.7%를 기록한 긍정적인 답변을 능가했습니다. 또한 관광진흥기금 조성에 대해서도 29.0%가 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36.5%가 부족하다고 답하여 카지노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방문객 증가에 따라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카지노가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관광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다른 관계자는 “해외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도민 인식 조사와 카지노 산업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를 운영하여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이 도내 관광 사업체에 저금리 대출 재원으로 활용되고 제주도 관광 산업 진흥을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광진흥기금이 증가할 수록 제주도 관광 산업 또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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