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엔데믹 이후 기록적인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기록
- 내국인 카지노 입장 허용 정책과 맞물려 베트남 카지노 산업 성장 낙관
- 한국 제품 불매 운동 ‘SEAbling’ 확산은 한국인 관광객 감소라는 역풍 맞을 수도
베트남은 작년 11월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베트남 통계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약 1,92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여 2024년 1,760만 명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는 엔데믹 이후 최고치인 2024년 수치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2019년 1,800만 명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베트남, 해외 관광객 역대 최대치 달성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주로 아시아 관광객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중국인은 480만 명이 방문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국이 39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힘입어 2026년 외국인 관광객 방문자 목표치를 2,300~2,5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당국자들은 엔데믹 이후 세계 관광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성장세를 거뒀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비자 정책 완화와 지속적인 마케팅 캠페인, 주요 국가 행사 주최 등의 여러 요인이 복합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베트남은 최근 유럽 12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최대 45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으며, 베트남 각지를 1년 내내 방문이 가능한 목적지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노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관광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강력한 성장세가 레저 및 관광 산업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베트남 카지노 산업에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내국인 입장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를 엄격히 제한해 왔기 때문에, 카지노 산업의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최근 베트남 각지에 추진 중인 복합 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방문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에 더해 베트남 정부가 오픈 카지노를 조심스럽게 확대하는 중이기 때문에 카지노 산업 전체가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은 2025년 11월 26일 발표한 결의안 ‘No. 307/2025/NQ-CP’에 따라, 내국인이 푸꾸옥(Phu Quoc)의 ‘코로나 리조트(Corona Resort & Casino)’의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구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코로나 리조트는 내국인 입장을 임시적으로 허용하는 시범 운영 제도를 통해 내국인이 입장 가능한 베트남 내 유일한 카지노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내국인 입장을 영구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것은, 당국이 코로나 리조트 내 카지노의 경제 효과와 사회적 악영향 억제 수준에 만족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에 더해 ‘호짬 리조트(The Grand Ho Tram Resort)’와 ‘번돈 카지노(Van Don Resort & Casino)’ 역시 내국인 입장을 5년간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시범 운영 후 경제 효과와 사회적 영향, 부작용을 위한 안전 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내국인 입장을 확대 혹은 제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기록적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당국의 유연한 규제 완화 조치는 베트남 카지노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국인 대상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 조건은 여전히 엄격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 21세 이상의 성인이 월 1,000만 동(약 55만 원) 이상의 소득을 유지하거나 이보다 높은 세금을 납부할 수 있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지노에 입장할 때도 일 100만 동(5만 5,000원) 혹은 월 2,500만 동(약 138만 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가족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카지노 출입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감소 가능성은 변수
다만 최근 동남아시아 온라인상에서 한국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은 관광객이 감소할 수 있는 변수입니다. 베트남을 찾은 해외 관광객 중 한국인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관광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K-팝 밴드 ‘데이식스’ 공연에서 일부 한국 팬들이 망원렌즈 카메라 반입 금지 규정을 어겨 현지 보안 요원과 충돌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되었습니다. 현지에서의 충돌 내용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한국인 팬들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고, 한국과 동남아 네티즌 사이에 상호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 온라인 공간에서는 한국 제품과 문화를 대상으로 한 불매 운동과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중입니다. SNS에서는 ‘SEAbling’이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는데, SEAbling은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와 형제·자매를 뜻하는 ‘Sibling’을 합친 신조어입니다. 동남아 각국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의미의 온라인 구호인 셈입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이용자들은 엑스(구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을 사지 말자” 혹은 “K-드라마와 K-POP 등 K-컬쳐 콘텐츠를 소비하지 말자”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연대 불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이용자는 한국 사회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한편, 한국 네티즌들이 동남아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현지 매체들은 이번 논란을 온라인에서 벌어진 지역 연대 현상으로 분석하고, 한국과 동남아시아 네티즌의 상호 비난으로 확대되고 있다 보도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한국 네티즌들이 동남아시아인을 상대로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보도하여 한국 내 뿌리 깊은 ‘동남사이아 비하’ 문제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한국 이용자들이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제 수준이나 문화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이에 반발한 동남아시아 네티즌들이 한국의 성형 문화와 높은 자살률 등을 언급하며 맞대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온라인 갈등이 오프라인에서 실제 소비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의 불매 운동이 과거 ‘아시아 온라인 연대 운동’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하며, 동남아시아는 온라인에서 공동 정체성을 바탕으로 연대하는 경향이 강한 탓에 광범위한 반발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과거 홍콩과 대만, 태국 네티즌이 연대한 ‘밀크티 동맹(Milk Tea Alliance)’이 온라인에서 촉발되어 오프라인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 사례가 있습니다. SNS에서 SEAbling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한국 관련 논쟁이 집단 행동 양상을 보일 경우, 이에 대응하는 한국인들이 동남아시아 방문을 자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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