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다이스시티, 2,100억 원에 하얏트 리젠시 인수 성공
- 콤프 객실 650개로 333% 확장, 카지노 매출 1위 탈환 정조준
인천 영종도에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 그룹은 작년 한 해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겪는 부침이 있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옆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웨스트 타워를 인수하여 부족한 객실을 보충한 것이 호재라면, 단일 영업장 기준 매출 1위의 왕좌를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에게 빼앗긴 것이 악재였습니다. 2026년 3월부터 하얏트 리젠시 인수를 통한 객실 확장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만큼, 이를 발판으로 매출 1위 탈환을 노리는 동시에 장충동 하이엔드 플래그십 호텔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하얏트 호텔 인수로 객실 확충에 성공

작년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한진 그룹 계열 ‘칼 호텔 네트워크’가 보유 중이던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의 웨스트 타워에 대한 인수 계약을 2,100억 원에 체결했습니다. 하얏트 호텔은 현재 재개관을 앞두고 리뉴얼 중이며, 3월 중으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리브랜딩한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개관할 예정입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16,000㎡ 부지에 501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메인 호텔과 럭셔리 부티크 호텔인 ‘아트 파라다이소’를 합친 769개 객실을 더하면 총 1,270개 객실 규모를 갖추게 되어 1,200개 객실을 보유한 드림타워 리조트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한국 카지노 업계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 인수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의 판도를 바꿀 만한 ‘신의 한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경쟁사인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에 밀려 매출이 꺾이며 골머리를 앓아 왔습니다. 카지노 리조트는 VIP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드롭액을 늘리기 위해 무료 숙박 객실(콤프)을 제공하는데, 그간 객실이 부족하여 많은 VIP 고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카지노을 목적으로 인천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인근에 1,275개 객실을 보유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숙박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만큼 불편을 겪었습니다.
작년 상반기까지 카지노 영업장 매출 1위를 고수하던 파라다이스시티가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에게 왕좌를 내준 것도 객실 수 부족이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될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의 순매출은 2,393억 원으로 드림타워 카지노 순매출 1,945억 원을 크게 앞질렀지만, 하반기 들어 카지노 순매출이 2,415억 원으로 현상 유지에 그친 반면 드림타워 카지노의 순매출이 2,820억 원으로 폭증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카지노 매출이 전체 그룹 매출의 70~80를 차지하고 있고, 카지노 매출은 드롭액이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만큼 객실 수 확보는 드롭액을 늘릴 수 있는 귀중한 방편입니다. 객실 수가 충분하면 많은 무료 객실로 리조트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카지노에 방문하는 시간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이 제주도에 한해 시행되었던 영향도 있지만, 작년 9월 이후 무비자 정책이 내륙에도 확대되었지만 드림타워 카지노의 질주가 계속되었던 점을 상기하면 파라다이스 자체적인 약점이 순매출 하락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잇따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얏트 리젠시 인수는 객실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전망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와 하얏트 호텔은 도보로 불과 5분 거리일 만큼 가깝기 때문에, 다른 호텔을 인수했다고 해도 이용자들의 동선은 크게 길어지지 않습니다. 더불어 하얏트 이용객들 역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와 공연·전시 시설, 식음료 업장과 테마파크 ‘원더박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양자간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하얏트 리젠시 인수와 관련하여 “글로벌 브랜드 하얏트 호텔과 동북아시아 최초의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는 숙박과, MICE, 카지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천이라는 대한민국 관문에 위치한 대표 리조트로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유치 기조에 발 맞춰 한국 관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으로 일본 관광을 자제하는 한일령 역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BK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하얏트 리젠시 호텔이 문을 열면 콤프용 객실이 기존 150개에서 650개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1인당 드롭액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하얏트 호텔 인수를 통해 기존 VIP 고객뿐만 아니라 매스 고객(일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말하며, “향후 한한령 해제로 중국인 개별 관광객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질 경우 추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최종환 대표의 경영 능력 평가도 ‘합격점’
하얏트 리젠시 호텔 인수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파라다이스 그룹은 지난 2024년 최종환 대표의 ‘ONE CEO’ 체제에 돌입한 이후 작년 한 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종환 대표는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의 처남으로서, 전필립 회장의 친동생인 파라다이스 그룹 최윤정 부회장의 남편입니다. 전문 경영인으로 경력을 쌓은 뒤 지난 2008년 파라다이스 그룹에 합류하여 15년 간 파라다이스 그룹의 성장에 일조해 왔습니다.
‘ONE CEO’는 파라다이스와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파라다이스호텔 계열 등을 최종환 대표 혼자 총괄하는 체제를 의미합니다. 재작년 3월 단독 대표로 선임된 최종환 대표를 중심으로 ONE CEO 체제를 갖춘 이유는 복합 리조트를 위시한 호텔, 카지노,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통합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한·일 합작 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작년 3분기 1,49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드롭액은 사상 첫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별도 법인인 카지노 역시 1,066억 원의 매출과 9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통해 파라다이스 그룹은 코스피 200지수에 새롭게 편입되며 현재 시장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을 건설하기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진행되 회사채 공모 시장에서도 과거의 실패를 딛고 순조롭게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파라다이스시티는 2025년 ESG 종합 등급이 단숨에 상위권으로 상승하는 이례적인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11월 파라다이스시티는 ESG 종합등급을 1년 만에 D 등급에서 B+ 등급으로 무려 3단계나 뛰어올랐으며, 환경(E)은 A 등급, 사회(S)는 A+ 등급, 지배구조(G)는 B 등급을 기록했다. 2단계 상승은 비교적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한 번에 무려 3단계나 상승한 점은 상당한 경영 실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최종환 대표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 인수로 근시일의 실적 상승을 꾀하는 동시에 그룹의 미래도 설계하고 있습니다. 2028년 개관 예정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모든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하여 맞은편의 신라호텔과 함께 최고급 호텔 벨트를 구성할 예정이며, 최고급 숙박 시설로 VIP 고객에게 어필할 예정입니다. 현재 시공 우선 협상 대상자로 DL이앤씨를 선정했으며, 공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도 마련한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예술 전문 학교인 ‘계원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장충동 호텔과 연계하여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창업주 전낙원 회장이 설립한 계원예술중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와 계원예술대학 출신의 인재를 영입하여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계하면 복합 리조트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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