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신 한국 가자” 중국인 몰린다, 한일령 수혜와 춘절 연휴 영향
-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카지노 및 관광 업종 주가 일제히 상승
- 작년 중국인 특수로 호실적 기록한 카지노 업계는 올해도 손님맞이에 분주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으로 인해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을 자제시키는 ‘한일령’을 내리며, 한국 카지노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 노선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을 전후하여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한국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도 나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일(中日) 갈등 심화에 따른 반사이익과, 다가오는 중국 춘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카지노 업계도 늘어날 중국인 관광객을 대비하여 손님 맞이 채비에 분주합니다.
한일령, 춘절 연휴 덕에 중국인 관광객 급증 예상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은 2025년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에 비상 상황 발생시 개입할 것’이라 발언하며 촉발되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국회 연설에서 “중국이 대만에 전함을 이용해 무력을 행사한다면 이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존립 위기 사태”라 언급했습니다. 이에 크게 반발한 중국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한일령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편도 급감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영국의 항공 정보업체 ‘시리움’ 자료를 인용하여, 한일령이 발발한 작년 11월 14일 기준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5,747편이었으나, 지난 1월 5일 3,010편까지 줄어들어 48% 가량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편이 축소되며 일본 센다이와 이바라키, 니가타, 도야마 및 고베 등 일본 내 10개 공항에서는 중국 항공 노선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나 다름 없습니다.
대신 한일령과 중국 춘절 연휴 덕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춘절 기간 일본을 찾을 수 없게 된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발길을 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국 정부가 작년 9월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도 이와 맞물려 시너지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일본을 찾은 중국인의 30%만 한국으로 유입된다 해도 올해 20%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성수기인 7~8월엔 더욱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을 찾으려는 중국인들의 비자 신청도 증가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주중 대사관과 중국 내 한국 총영사관 등 중국 공관에 제출된 비자 신청 건수는 총 330,6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이 중 여행 비자는 283,21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 역시 중국 춘절 연휴 기간 약 23∼25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작년 춘절 대비 52% 증가한 규모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외국인 전용 카지노 3사는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절(2월15~23일) 기간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 ‘큰손’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해당 기간 이미 객실 예약률 95%를 확보했으며,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역시 98%의 객실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중국인 VIP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도 시작했습니다.
-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리조트 내에서 ‘알리페이’, ‘위챗페이’로 15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1만 원 상당의 식음료 업장 및 부대시설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 GKL은 김포공항에 중국 전통 홍등을 장식하여 입국자를 맞이하고, 카지노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삼 및 슬롯머신 게임 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 파라다이스는 춘절 연휴 기간 일본인 및 중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개최합니다.
높아진 기대감에 카지노 및 관광 업종 주가 일제히 상승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과 관련된 호텔 및 관광 업종, 카지노 업종을 비롯한 업계 전반에 걸쳐 2월 들어 강력한 주가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 카지노를 대표하는 롯데관광개발과 파라다이스는 물론, 국내 유일의 오픈 카지노 강원랜드, 그리고 그랜드 파르나스 및 나인트리 등을 보유한 GS피앤엘, 웨스틴 호텔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 신라 호텔까지 업체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지노 및 관광 업종의 주가 상승을 일시적인 테마 형성보다 실적 개선이 뒷받침된 구조적 반등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지노 업종의 경우 드롭액이 증가하며 2026년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중입니다. 통상 비수기로 통하는 지난 1월 롯데관광개발을 찾은 방문자는 53,05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7%나 증가했습니다. 카지노 드롭액은 2,616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월 대비 89.8% 늘었고, 전월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순매출 역시 45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55%, 전월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1월 943억 원의 순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드롭액은 6,326억 원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습니다. 특히 홀드율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2분기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객실 확보를 통한 관광객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복합 리조트로 쏠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관찰되며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은 각각 1,000억 원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낙관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올해 1조 2,5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9.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관광개발은 7,732억 원으로 19.63% 늘어나 단일 영업장 기준으로는 업계 1위를 수성하는 데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시작된 한일령의 수혜로 중국 인바운드 관련 호텔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한 뒤, “올해 1분기는 정치적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 그리고 날이 따뜻해지는 2분기부터는 가파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를 전망한다”고 전했습니다.
IBK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춘절을 전후하여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이는 한국 카지노 3사(롯데관광개발·파라다이스·GKL)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며, 성수기 진입 국면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이라 말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한일령으로 춘절 연휴 기간 중국인들의 관광 수요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며, “2월의 영업 일수가 적고 제주도 관광이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실적 선방이 기대되는 상황”이라 말했습니다.
다만 복합 리조트가 없이 카지노 영업장만 운영 중인 GKL은 성장세가 둔화되는 중이며, 1월 순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366억 원에 그쳤습니다. 비록 지난 1월 드롭액은 3,0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났으나, 복합 리조트와 숙박 시설이 없는 탓에 구조적인 성장세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복합 리조트 중심으로 재편된 카지노 업계에서 VIP 고객의 이탈까지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임대 형식에서 벗어나 자체 카지노 영업장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으나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여부도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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