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외국인 카지노, 7년 만에 역대 최고 매출 6,465억 원
- 국내 각지에서 잇따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 주장 나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오랫동안 침체를 겪었던 제주 카지노 산업이 팬데믹의 영향을 완전히 지워내고 한층 도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제주도는 2025년 도내 8곳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잠정 매출액이 6,4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 4,589억 원 대비 40.88% 증가한 것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2018년의 5,112억 원을 26.47%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제주 카지노 산업의 질주에 힘입어 전국 각지에서 카지노 리조트 유치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 카지노, 7년만에 역대 최고 매출 달성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 총 매출이 7년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와 제주 직항 노선 확대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2025년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224만 2,187명으로, 전년도 190만 5,696명 대비 17.66%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제주 직항 노선 확대와 카지노 업계의 마케팅 강화 역시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5년 8월 기준 제주 공항 국제선 도착편은 주당 227편이었는데, 이는 전년 동월 202편보다 12.38% 늘어났습니다.
| 2025년 제주 관광객 추이 | ||||||||||||
|---|---|---|---|---|---|---|---|---|---|---|---|---|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
| 내국인 | 863,583 | 716,489 | 787,021 | 950,705 | 1,037,891 | 970,935 | 1,052,976 | 1,083,603 | 963,309 | 1,136,572 | 1,045,623 | 1,010,844 |
| 외국인 | 121,132 | 112,113 | 145,914 | 193,205 | 214,517 | 229,116 | 259,183 | 245,508 | 218,198 | 211,624 | 158,167 | 133,510 |
카지노 업계의 매출 증가는 제주 관광진흥기금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지노 업체는 매년 전체 매출액의 1%~10%를 제주 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납부한 기금만 738억 원에 달합니다. 관광진흥기금은 관광 안내 체계 개선과 관광 홍보, 관광 사업체 지원 등 공적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제주도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 카지노 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매출액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에 따라 매년 4월 정례적으로 실시됩니다. 매출 산출의 적정성과 보고 매출액 및 손익계산서 대조, 회계 기록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확정 결과를 4월 말 각 사업자에게 통보하여 관광진흥기금 납부액을 결정합니다.
이렇게 산정된 올해의 관광진흥기금 납부금은 6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분할 납부합니다. 제주도 김양보 관광교류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도내 카지노 업계의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며, “현장 조사를 통해 매출을 투명하게 확정하고, 관광진흥기금이 제주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전남 광양에서도 외국인 카지노 유치 주장 나와
제주 카지노 업계의 도약에 자극받은 탓인지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 논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이 새만금 지역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를 추진하겠다 밝혔고, 전남 화순군 역시 강원랜드 폐광 지역에 내국인 카지노(오픈 카지노) 추진 의사를 꺼냈습니다. 부산 또한 인구 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부산형 복합 리조트 추진을 계획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남 광양시의회 박철수 의원이 지난 3월 20일 열린 ‘제345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리조트 유치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철수 의원은 “작년 제342회 임시회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의 필요성과 우려를 시민과 공유하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론화를 제안했으나 진전이 없었다”고 말하며, “그런 사이 순천과 여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통한 특급 호텔 건설, 복합 관광 단지 조성으로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철수 의원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언급하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稅收)를 확충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광양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핵심 도시로서, 항만 인프라와 구봉산 관광단지 등의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도시 대비 경쟁력을 갖춘 관광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경제자유구역 특례를 활용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리조트 유치를 공식적으로 검토하자 제안했습니다. 박철수 의원은 이를 위해 ‘카지노 유치 태스크포스(TF)’ 구성, 광양의 실정에 맞는 관광·레저 중장기 전략 수립, 복합 리조트 후보지 발굴 용역 추진, 카지노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선제적 논의와 책임 있는 관광 모델 마련 등을 주문했습니다. 제주 카지노 산업의 훈풍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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