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다이스, 워커힐 호텔 내 VIP 전용 카지노 개장
- 상위 1% 하이 롤러 고객을 겨냥한 최고급 설비 갖춰
- 워커힐 호텔의 불리한 입지 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
- 연 200~300억 매출 신장 예상
- VIP 유치 위한 신규 하이엔드 호텔 건설 등 장기적인 계획 마련
한국의 대표적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가 워커힐 호텔 내 VIP 전용 카지노를 개장했습니다. VIP 고객만 입장 가능한 공간으로서, 최고급 설비를 갖춰 고액을 베팅하는 하이 롤러 고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VIP 전용 카지노 개장은 입지 조건 측면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워커힐 카지노의 단점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강수로서, 연 200억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이외에도 서울 장충동에 신규 플래그십 호텔을 건축하는 등 VIP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워커힐 호텔 내 새롭게 개장한 VIP 전용 카지노
대표적인 한국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 그룹이 워커힐 호텔 내 카지노 영업장을 새롭게 증축하여 VIP 전용 카지노를 마련했습니다. 본래 호텔 뷔페 레스토랑이 있던 2층에 개장한 VIP 전용 카지노는 388.3㎡(117.5평) 규모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3,934㎡(1,190평) 규모의 카지노 영업장은 총 4,587㎡(1,387.6평)으로 17% 가량 확장되었습니다. 파라다이스가 워커힐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확대한 것은 2015년 3,178㎡(961.3평)에서 3,934㎡(1,190평)로 25% 가량 확장한 이후 9년만입니다.
지난 연말부터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 뒤 지난 9월 14일 처음 문을 연 VIP 전용 카지노는 파라다이스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파라다이스 밸류 업(Value 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거액을 베팅하는 상위 1% 하이 롤러들이 선호하는 게임 환경을 구축하여 중국인 VIP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기하학적 패턴, 화려한 색채로 구성된 아르데코(Art Déco) 양식의 프라이빗 룸(Private Room) 7개와 라운지, 바(Bar) 등이 포함됩니다. 중국인 VIP들이 선호하는 바카라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카지노 게임 테이블 19대도 새로 추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워커힐 파라다이스 카지노의 게임 기기는 테이블 112개, 슬롯머신 213개로 늘어났습니다.
파라다이스 측은 VIP 전용 카지노를 통해 2025년 220억 원, 2026년 320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1조 410억 원의 매출과 1,8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VIP 고객을 적극 유치하여 향후 1조 3,000억 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2030년 일본에 들어설 예정인 오사카 카지노를 비롯하여 필리핀과 태국에도 속속 카지노가 들어서는 등, 세계 카지노 산업 경쟁이 점차 격화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VIP 전용 카지노 증설은 압도적인 경쟁력의 하드웨어를 구축하여 하이 롤러 고객을 확보하고 한국 카지노 업계의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이라 밝혔습니다. 이어 “장차 전 사업자에 걸쳐 VIP 전용 카지노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경쟁력을 갖춰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워커힐 호텔의 불리한 입지 조건을 정면 돌파
파라다이스 그룹에 있어 워커힐 카지노는 단순한 영업장을 넘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파라다이스가 1968년 첫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한 곳이 바로 워커힐 호텔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워커힐 호텔은 입지 측면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습니다. 서울 동쪽 끝 한강 위에 위치한 탓에 공항과 거리가 멀고, 호텔 외 주변에 별다른 관광거리도 없습니다. 최근 파라다이스 그룹의 가장 큰 경쟁자인 그랜드코리아레져(GKL)가 최근 용산 드래곤시티로 카지노를 이전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GKL이 삼성동과 용산 등의 서울 핵심지에 카지노를 보유한 셈이 되어 입지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워커힐 카지노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사내에서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서울 곳곳에 5성급 호텔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이전을 고민할 수 있는 후보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파라다이스는 이전 대신 워커힐 카지노의 면적을 확대하는 강수를 택했습니다. 워커힐 호텔의 모기업 SK그룹과 오랜 기간 이어온 신뢰를 깨뜨릴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결국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늘려 VIP 전용 공간을 마련해 카지노 자체의 매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한국 카지노 중 일반 관광객이 입장 불가능한 VIP 전용 카지노를 마련한 곳이 많지 않은 만큼,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VIP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파라다이스가 SK그룹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긴 덕에 파라다이스와 SK그룹의 협업 관계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VIP를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파라다이스
워커힐 호텔 내 새롭게 개장한 VIP 전용 카지노 외에도 파라다이스는 VIP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사라진 중국 관광객이 돌아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벽히 회복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 VIP 관광객의 드롭액은 2,9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하긴 했지만, 방문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78.2% 수준으로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중국인 VIP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파라다이스는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3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하였으며, 영업이익 역시 80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습니다.
중국인 VIP의 빈 자리를 메운 것은 일본 관광객입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인 관광객은 VIP와 매스(일반 단체) 관광객 모두 인상적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VIP 관광객의 드롭액은 7,0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으며, 매스 관광객의 드롭액은 3,6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의 증가 덕분에 중국인 VIP 없이도 순조로운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더해 중국인 VIP까지 완벽하게 돌아올 경우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파라다이스의 계산입니다.
파라다이스가 VIP 전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 역시 이러한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워커힐 호텔 내 VIP 전용 카지노 외에도 올해 10월 김포공항 국제선에 허브(HUB) 라운지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한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에서 곧바로 카지노 게임을 경험하여 카지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VIP 고객의 발길을 붙들어 두기 위한 초대형 투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장충동에 들어설 총 면적 13,950㎡(4,220평)의 하이엔드 호텔이 바로 그것입니다. 올해 내로 착공할 신규 호텔은 200개 이상의 최고급 객실을 갖출 예정이며, 공사 비용만 총 5,0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초대형 규모입니다.
그동안 워커힐 호텔이 입지 측면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온 만큼, 장충동에 들어설 플래그십 호텔은 워커힐 호텔의 부족한 점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충동은 근처에 한국 최고의 호텔인 신라 호텔이 위치해 있고,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명동과 동대문도 가까워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각종 최첨단 전자 기기를 동원한 스마트 카지노를 완비하여 외국인 VIP들을 흡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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