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정부의 방역 지침이 완화되며 한국 카지노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문객 수가 증가하며, 매출 회복 중인 카지노 업계에 희망의 목소리가 깃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년이 넘는 오랜 기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놓였던 한국의 카지노 업계에 모처럼 활기가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하고, 정부가 해외 입국자 대상 규제를 완화하며 카지노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한국에 입국한 이후 2주간의 격리 조치가 사라지자, 해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힘입어 카지노 업계는 2022년, 올해 3분기 실적 회복을 향한 날갯짓이 한창입니다. 이대로 완화된 방역 조치가 이어질 경우 이내 코로나 이전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침체 이겨내고 매출 회복 중인 카지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처참한 실적 추락으로 우울한 카지노 업계에 모처럼 실적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한창입니다. 강원랜드는 2022년 6월에 196,759명이 카지노를 방문했습니다. 78,267명이 방문한 2021년 8월 대비 15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상반기 총 방문객 수는 849,894명으로, 286,611명으로 급감했던 작년에 비해 196.5%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영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그랜드 코리아 레저(Grand Korea Leisure) 역시 올해 6월 방문자 수가 34,258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방문자 수가 급감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상반기 방문자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7.2% 급증한 163,252명을 기록했습니다.
방문자 수가 껑충 뛰어오르며, 매출액과 드랍 액수1 역시 모두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드랍 액수는 6,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5% 급증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액은 947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실적은 올해 6월만 봐도 괄목할 만한 회복세를 기록 중입니다. 6월 드롭 액수는 1,4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45억 원으로 같은 기간 65.5% 늘었습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1,012억원입니다. 상반기 파라다이스 카지노 총 방문객 수는 17,520명이며, 누적 드롭 액수는 7,397억 원입니다. 6월 방문객 수는 3,162명, 드롭 액수는 1,352억 원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 타워 카지노의 2022년 2분기 매출은 1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3분기 카지노에서 3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년 2분기에 비하면 500%가 넘는 가파른 회복세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3분기에는 지난 달 태국과 싱가포르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대만의 직항 노선 재개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제주도를 향한 항공 노선이 속속 증편되고 있어 카지노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실적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인 카지노
국내에 거주하는 교포 고객을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섰고, 해외 관광객의 카지노 유치를 위한 마케팅 또한 적극적으로 재개하며 3분기에는 영업 환경이 완전히 정상화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해외 항공 노선이 대거 막히고 관광객이 급감하자, 그동안 카지노 업계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거주 외국인이 카지노를 방문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아 큰 효과를 거두지 못 했습니다. 이에 항공 노선이 다시 열리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며 한국 카지노 업계는 2022년 3분기를 본격적인 매출 회복의 신호탄으로 바라보고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그랜드 코리아 레저(GKL)입니다. 그랜드 코리아 레저는 올해 일본, 중국, 미국,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 그랜드 코리아 레저의 고객 중 중국인 비중은 54.6%에 달할 만큼 중국인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 코로나 봉쇄 의지가 강력하여 방역 조치를 완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랜드 코리아 레저는 올해 4월부터 중국 대신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객 다변화에 나선 카지노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 만큼, 다른 국가에서 방문객을 더 유치하여 예전의 매출을 회복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당장 동남아 시장 확대를 목표로 동남아 시장 관련 전문 인원을 추가 채용하는 등 고객 응대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드림타워 카지노 역시 3분기에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VIP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초청 이벤트를 추진 중입니다. 코로나 봉쇄여파 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 역대 최저치를 갱신 중인 마카오보다 빠르게 중국인 고객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국경일이 이어지는 8월 1달 동안 1,000여명에 이르는 VIP 고객이 제주 드림 타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로렌스 티오(Lawrence Teo), 드림 타워 카지노 최고 운영 책임자(COO)
정킷 서비스 비중이 그리 높지 않은 한국 카지노 특성상, 정킷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큰 규모의 돈을 쓰고 가는 VIP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지며 매출 회복세도 보다 빨라질 것입니다. 이미 7월 초에 필리핀 VIP 고객들이 카지노에서 마련한 전용기를 통해 제주도 드림 타워를 방문했고, 최근에는 싱가포르 고객 150여 명이 항공사 직항 노선을 이용해 드림 타워 카지노를 방문했습니다. 오랜 침체기를 겪고 오랜만에 매출 회복을 향해 희망의 날갯짓을 시작한 카지노 업계의 추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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